부사장 "상업위성, 자체 개발..로켓, 다른 기업서 매입"

"지리스페이스 디자인 저궤도 상업위성 2기, 연내 발사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가 상업위성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로켓 엔지니어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타임스가 19일 전한 바로는 지리의 양쉐량 부사장은 웨이보에 뜬 관련 소식을 확인했다. 양은 그러나 "로켓 엔지니어 영입이 자체적인 로켓 생산을 위한 것이 아니라, 로켓과 위성 부문 통합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성은 자체 개발하지만, 로켓은 다른 기업들로부터 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리는 지난달 3일 중국 동부 저장성 타이저우에 '인공위성 인텔리전스 조립-통합-테스트(AIT) 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상업 위성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했음을 글로벌타임스는 상기시켰다.

AIT 센터는 산하에 위성 리서치와 개발, 위성 부품 인텔리전트 생산, 검사와 통제, 그리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리가 신에너지차(NEV)와 배터리 및 '나는 자동차'에도 투자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5G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더욱 첨단화하는 위성 기반 자동차 내비게이션 수요도 겨냥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리는 저궤도 위성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 2018년 지리스페이스를 출범시켰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지리 성명에 의하면 지리스페이스가 디자인한 저궤도 위성 2기가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쳐 연내 발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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