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1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1.5%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의 1.3% 상승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역내외 수요가 둔화하고,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로는 0.4%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분기의 2.3%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씨티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성장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1분기 GDP 수치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로 인한 한국의 성장률 타격이 2분기에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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