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오전 중국증시는 유가가 급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58포인트(0.97%) 하락한 2,824.9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9.22포인트(1.09%) 내린 1,748.64에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5월물 WTI가 21일 만기를 앞두고 해당 계약을 청산하고 6월 등 원월물 계약으로 옮겨가는 거래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태 소식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CNN방송은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1% 넘게 밀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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