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5년만에 정비사업에 뛰어든 삼성물산이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기술력을 총집결 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삼성물산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인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의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22일 스마트홈 구축과 차별화된 조경, 보안 및 식음료 서비스 등에서 최고 DNA를 접목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연계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 앱과 사물인터넷(IoT) 홈패드를 통해 스마트가전을 제어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들도 제공한다.

삼성SDS와는 개방형 IoT 플랫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이후 작년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에 국내 모든 통신사 및 네이버, 카카오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연계시켰다.

앞으로도 글로벌 IT사와 자동차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신규 확장을 추진한다.

신반포15차와 반포3주구에는 홈 IoT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연결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도입하는 안을 제안했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하고, 에스원은 '단지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ㆍ중식 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입찰 진행 단지에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께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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