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특히 국유 상장사에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

CECEP 에코테크-상하이 엔바이론멘트-베이징 다바이샤 등 거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 폐기물 처리 산업에 대한 중국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이같이 전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폐기물 처리에 관여하고 있는 CECEP 에코테크와 상하이 엔바이론멘트 그룹, 베이징 다바이샤 엔바이론멘탈프로텍션 테크놀로지 등을 거명했다.

신문은 베이징 다바이샤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의료 폐기물 이동으로 인한 재확산 우려를 고려해 이동 폐기 설비를 통해 현장 처리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환경부 관계자는 차이나데일리에 "현재 중국 의료 폐기물 처리 설비가 50%가량 가동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국무원이 46개 이동 폐기 설비를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집계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약 25만6천t의 의료 폐기물이 처리됐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하루 처리될 수 있는 의료 폐기물은 6천62.4t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의 1천159.6t에서 많이 증가했다.

후베이성의 경우 하루 처리 능력이 코로나19 발생 전 180t이던 것이 667.4t으로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우한시의 하루 처리 능력은 이 기간에 50t에서 265.6t으로 증가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의료 폐기물 처리 부문이 중국 국유 상장사들에 매우 유익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왜냐하면 중국 당국이 연말까지 행정 구역상 성급 다음인 지급 市 이상에 최소 1개의 의료 폐기물 처리 설비를 갖추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계획은 2022년 6월까지는 모든 현과 도시에도 의료 폐기물 처리 설비가 갖춰지도록 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덧붙였다.

따라서 의료 폐기물 처리 종목이 투자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신문은지적했다.

E20 엔바이론멘트 플랫폼과 연계돼 리서치하는 판공은 차이나데일리에 "의료 폐기물 처리 부문이 특히 국유 상장사에 고급 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펜데믹을계기로 그 필요성이 급부상하면서 규제도 강화될 움직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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