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해 추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WTI원유선물 관련 ETN 안정화 조치에도 해당 상품에서 괴리율 확대가 지속해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이에 거래소는 이날 장 종료 시까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의 괴리율이 30%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2일간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이후 27일 거래 재개는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거래소는 매매 재개일에도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매매정지를 연장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WTI원유선물이 50% 이상 하락할 경우 지표 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으니 투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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