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원유 저장시설 확대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이달 들어 7번째이다.
산둥성에 웨이팡시에 200만입방미터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 원유 저장공간은 415만입방미터 늘어났다.
거래소는 또 오는 6월15일부터 선물계약 원유의 저장 수수료를 하루에 배럴당 0.4위안으로 두배로 늘리는 것 역시 승인했다.
에너지정보업체 오일켐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5일 기준 원유저장 여력의 65%를 소진했다.
일부에서는 70%를 최대 여력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중국의 트레이더와 정유업체, 공급업체들이 모두 저가에 원유를 사겠다고 나서 저장규모가 급격하게 늘었다면서 이 때문에 저장설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장성 파일럿 자유무역지대(FTZ)에 있는 기업들에 해외로 석유제품 재고를 판매하는 수출 권한을 주기로 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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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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