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디디추싱, 85% 투자..소프트뱅크-레전드 캐피털 동참"

디디추싱, 車 공유에서 자전거-자율차 공유로 비즈니스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공유 기업 디디추싱이 신규 진출한 자전거 공유 플랫폼 칭쥐가 첫 차입으로 10억 달러 확보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은 22일 미 뉴스 매체 더인포메이션과 중국 IT 전문 미디어 레이트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차이신은 10억 달러 가운데 85%를 디디추싱이 내고 나머지를 레전드 캐피털과 소프트뱅크가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레이트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칭쥐 투자에 참여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캐피털 펀드가 애초 알리바바 지원을 받는 자전거 공유사 헬로바이크에 투자하려다 선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신은 디디추싱이 최근 공개한 3개년 계획에 따라 비즈니스를 주력인 자동차 공유에서 자전거와 자율 주행차 공유 쪽으로도 확대해왔음을 상기시켰다.

2018년 출범한 칭쥐는 디디추싱이 업계 선두인 오포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후 차선책으로 흡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파산 직전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차이신은 지적했다.

차이신은 디디추싱에 칭쥐 차입 관련 논평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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