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주택사업 호조로 1년 전보다 수익성을 개선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분기에 1천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1조67억원으로 1년 새 14.3% 확대했다.

당기순이익은 22.5% 늘어난 1천49억원으로 집계됐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과 대전 아이파크 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실적이 인식되면서 2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외주사업 실적과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의 준공으로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였다.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1분기 현금성 자산은 약 1조9천667억원으로 전기 대비 9천614억원 증가했고 102.1% 수준으로 부채비율을 관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1조원의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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