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이 직원들을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런던 파이낸셜 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매체는 JP모건의 운영 위원회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JP모건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은 각 지역과 나라, 주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이들이 동시에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며 일정 기간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의 전세계 인력은 20만명가량이며 현재 대략 18만명 가량이 각 나라의 권고와 은행의 지침에 따라 재택을 시행 중이다.

미국 주요 은행 중 사무실 복귀를 논의하는 은행은 JP모건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주요 은행 중 제일 먼저 올해 여름 인턴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영숙 기자)



◇ 中 최대 화장지 제조사, 사재기 열풍에 1분기 수익성 5년래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례적인 화장지 사재기 열풍이 불면서 중국의 최대 화장지 제조사가 지난 1분기에 5년 만에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업체가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한 것을 보면 1분기 빈다인터내셔널의 매출총이익률은 11.2%포인트 급등한 37.5%를 기록했다.

화장지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낮아진 덕분이다.

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65% 증가한 3억7천700만홍콩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중국 본토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16% 감소한 34억홍콩달러로 줄어들었다.

빈다의 12개 생산라인은 1월말 이후 전국적 봉쇄조치로 인해 수주 동안 폐쇄됐었다.

후베이성의 공장은 3월 중순에야 가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정선미 기자)



◇ 日 정부, 의약품·의료기기 업체 외자 인수 제한키로

일본 정부가 첨단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외국 자본에 의한 일본 기업 인수를 저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예방·치료를 위한 의료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5월에 시행되는 개정 외환법에서 감염과 관련된 백신, 의약품,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안전보장상 매우 중요한 업종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핵심 기술과 생산설비가 외국자본에 인수되면 국가의 안전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

핵심 업종은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주식취득이 사전에 엄격히 심사된다. 신문은 정부가 비축을 서두르고 있는 후지필름홀딩스의 항인플루엔자 약품인 '아비간' 제조 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뉴욕서호랑이·사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

미국 뉴욕주에서 호랑이와 사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23일 보도했다.

22일 뉴욕 브롱스 동물원은 호랑이 다섯마리, 아프리카 사자 세 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롱스 동물원은 지난 5일 나디아라는 말레이시아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 후 다른 호랑이와 사자의 샘플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감염경로는 동물원 근무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롱스 동물원은 동물원 직원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었다면서, 이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근무를 하는 동안 호랑이와 사자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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