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가파른 수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장위11-2구역과 원주 원동나래구역 정비사업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누적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위11-2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833일대 2만3천581㎡에 지하2층~지상15층 178가구, 2개동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원주시 원동 산10-1번지 일대의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연면적 15만8천59㎡에 지하4층~지상22층 규모로 1천5가구, 13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한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사업은 신용산 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천37억원)과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4천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 등이었다.

이번 장위11-2구역(402억)과 원주 원동나래구역(2천89억)을 합하면 업계 최초로 1조54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 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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