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삼일회계법인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윤훈수 감사부문 대표가 단독으로 추대됐다.

27일 회계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와 함께 후보로 선정됐던 배화주 재무자문부문 대표가 이날 오후 사퇴했다.

앞서 전무급 이상 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윤 대표와 배 대표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이번 CEO 선임은 1971년 삼일회계법인 창립 이래 최초로 경쟁 투표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배 대표의 사퇴에 따라 이번에도 단독 후보가 출마하게 됐다.

삼일회계법인은 28일 파트너 총회와 사원 총회 등을 열어 윤 후보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새 CEO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윤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에는 1987년 입사해 한국기업의 미국상장을 전문으로 하는 US IPO 자문업무,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 및 해외진출 자문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김영식 현 CEO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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