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3월 광공업생산이 반등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지난 2월(-3.8%)과 비교하면 1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셈이다.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27일 8개의 국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전달보다 0.0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 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문제가 된 자동차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광공업생산이 크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4.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을 합친 전(全)산업 생산은 0.3% 감소했다.

소비는 1.0% 줄어드는 데 그쳤다. 자동차 부품의 수급 문제가 해결된 데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6.1%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도 각각 7.9%, 2.6%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포인트 하락했다. 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6포인트 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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