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건설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천415억원, 영업이익 1천7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7%, 영업이익은 10.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늘어난 1천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실적전망치를 제출한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한 결과, GS건설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5천955억원과 영업이익 1천883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사업 부문 매출은 1조8천5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 늘었지만 주요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해외사업 부문 매출이 37.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신규 수주로는 사우디 쿠라이스 플랜트 복원 사업 등 성과가 있었다.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과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건축·주택부문도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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