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림산업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거뒀다.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천94억원, 영업이익 2천902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07%, 영업이익은 20.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8%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을 제출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한 결과,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5천484억원, 영업이익 2천444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됐고 연결 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제품 수요감소와 국제유가 급락 등 일시적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천50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천236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5%였고, 순현금은 53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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