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손보 대표이사에 권태균 전 하나캐피탈 부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대금 지급을 거치면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자회사 편입을 결의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8년 만의 인수합병(M&A)으로 하나금융은 전 사업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부적으로 인수단 태스크포스팀을 구축하고 새로운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기존의 전통적인 보험시장에서의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한 단순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금융서비스 제공하는 것과 함께 전체 금융상품의 제조·공급 기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로 더케이손해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는 현재 인수단 태스크포스팀을 이끄는 권태균 전 하나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권 단장은 과거 하나·외환은행의 경영지원그룹장을 역임하며 상이한 조직 문화를 빠르게 융합시킨 바 있다. 하나캐피탈 부사장으로서 자동차사업 모델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어 더케이손해보험을 그룹 내에 조기 안착시키고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천됐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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