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공기관 평균연봉 1억원 이상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 중에서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연봉은 울산과학기술원이 가장 높았다.

29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7천466만원이었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장은 KIC 사장으로 4억5천201만원을 받았다. KIC 사장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기관장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장은 4억1천134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중소기업은행장은 4억884만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장과 한국산업은행장은 3억8천420만원으로 공동 4위였다. 국립암센터장(3억5천986만원), 기초과학연구원장(3억1천884만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3억855만원), 기술보증기금 이사장(3억415만원), 한국과학기술원장(2억9천553만원)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63개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은 6천785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과학기술원으로 평균 보수가 1억1천246만원에 달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직원들도 1억1천161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았다.

KIC와 한국예탁결제원 직원들은 각각 1억1천92만원과 1억1천74만원의 평균 연봉으로 3·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1억1천9만원), 한국산업은행(1억989만원), 광주과학기술원(1억527만원), 중소기업은행(1억412만원), 한국화학연구원(1억214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206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1억181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1억4만원) 등도 억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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