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K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을 4천억원으로 증액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당초 3천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의 최종 발행금액을 4천억원으로 늘렸다.

5년 조기 중도상환옵션(콜 옵션)은 기존 2천700억원에서 3천250억원으로, 10년 콜 옵션은 기존 300억원에서 750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지난 2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천560억원의 수요가 몰려 2.2배의 유효경쟁률을 보인 덕분이다. 5년 콜 옵션과 10년 콜 옵션은 각각 5천230억원, 1천330억원 규모의 수요가 몰려 유효경쟁률 1.94배와 4.43배를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5년물이 연 3.30%, 10년물이 연 3.43%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발행으로 KB금융 BIS비율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48%에서 14.63%로 약 0.16%포인트(p)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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