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정책 도구를 사용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은 미국과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인적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들은 경제활동의 급격한 위축과 실업의 급등을 유발하고 있다. 약화한 수요와 심각하게 낮은 유가는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 활동은 차질은 금융 여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손상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중 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상당한 위험을 내포한다. 이런 변화에 비추어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경제가 최근 이벤트를 이겨내고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는 궤도로 들어섰다고 자신할 때까지 이 목표 금리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위원회는 공중 보건, 글로벌 변화,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과 같은 정보를 포함해 입수되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다. 그리고 연준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다.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향후 조정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있어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대칭적인 2%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실현됐거나 예상되는 경제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노동시장 상황 지표, 인플레이션 압력 지표 및 인플레이션 기대, 금융 및 국제 변화에 대한 점검 등 다양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연준은 국채와 기관의 주택 및 상업용 모기지담보부증권을 원활한 시장의 기능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만큼 지속해서 사들일 것이다. 이를 통해 폭넓은 금융 여건으로의 통화정책의 효율적인 전파를 촉진할 것이다. 또한 공개시장 데스크는 대규모의 기간 및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 제공을 지속할 것이다. 위원회는 시장의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며, 계획을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한 위원은 제롬 파월 의장, 존 윌리엄스 부의장, 미셸 보우만, 라엘 브레이너드, 리처드 클라리다, 페트릭 하커, 로버트 카플란, 닐 카시카리, 로레타 메스터, 랜들 퀼스다.

(뉴욕=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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