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안산 장상지구에 대한 공청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4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21만호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

1만4천호 규모가 조성되는 안산 장상지구는 2024년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역사 신설과 장하로 확장, 수리산과 안산천을 연계한 녹지축 확보 등으로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도시로 만들어진다.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지구를 끊기지 않는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신설역사 인근에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유치원 등을 배치해 출퇴근 때 도보로 자녀 등하원이 가능하도록 편리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구 인근 서울예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이 녹지와 어우러진 예술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안산읍성, 안산객사 등을 활용해 역사테마거리 등도 만든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나머지 지구들도 상반기 내 지구지정을 끝내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30만호 계획에 포함된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한 지구 지정을 끝냈고 부천대장 등은 올해 상반기에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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