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주가수익스와프(PRS)
[시사금융용어] 주가수익스와프(PRS)
  • 승인 2020.05.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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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수익스와프(PRS)는 정산 시기에 기초자산인 주식가치가 계약 당시보다 높으면 그 차액을 자금 조달기업이 가져가고, 그 반대의 경우엔 기업이 손실금액을 투자자에 보전하기로 약속한 파생상품이다.

총수익스와프(TRS)와 다른 점은, PRS는 TRS에서 배당권, 의결권 등의 권리를 제외했다는 점이다.

일종의 하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TRS는 주로 모회사인 지분을 매도하는 쪽이 증권사나 특수목적회사 등 매수자에 지분을 팔면서 재매입할 권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진성매각이 아니라 파킹딜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특히 TRS는 그룹사가 계열 간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거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이용돼 왔다.

반면 PRS는 배당권과 의결권이 제외되고 주가 변동에 따른 수익만 거래되기 때문에 진성매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PRS는 두산중공업이 2018년 8월 29일 두산밥캣 지분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에 전량 매각하면서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두산중공업은 당시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 전량인 1천57만8천70주(지분율 10.55%)를 주당 3만4천800원, 총 3천681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정산일은 2019년 12월 3일로, 거래 당사자들이 별도로 합의해 중도정산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중공업은 당시 파킹딜 논란을 잠재우고자 TRS가 아닌 PRS 방식을 택했다.

HDC도 지난해 9월 미래에셋대우에 삼양식품 주식 127만9천890주(지분율 16.9%)를 매각하면서 PSR 방식을 택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7만4천원으로, HDC는 나중에 미래에셋대우가 삼양식품 주식을 처분할 때 이보다 싼 값에 팔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는 조건을 달았다. (기업금융부 이미란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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