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등급, A- 유지.."향후 2년 자본-매출 포지션 부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핑안 보험이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의해 신용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S&P 글로벌 레이팅은 4일 성명에서 핑안 보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장기 신용 등급은 'A-'를 유지했다.

'A-'는 '원리금 지급 안정성은 높지만, 경제 환경 변화 악화에 다소 취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S&P는 성명은 "장기 저금리 여건과 투자시장 불안정성 때문에 (모기업인) 핑안 보험그룹의 향후 2년 자본 및 매출 포지션에 부담이 가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핑안 보험 그룹의 자본 완충력이 이미 약화했다는 판단"이라면서 "이로 인해 자본시장 동요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핑안 보험의 인수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와 관련해 핑안 그룹의 올해 보험과 은행 부문 수익성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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