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산업은행은 산은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기금 설립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설립준비단은 성주영 수석부행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부 등 기금 설립·운영, 재원조달 및 금융지원, 회계, 정보통신(IT) 등 인프라 구축 관련된 13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산은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조 하에 이달 내 기금 업무를 개시할 방침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40조원 규모의 정부보증 기금채권을 재원으로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 내 주요 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해 조기 경영정상화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산은은 채권 발행부터 금융지원,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업무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조속한 기금 출범을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국가 기간산업 지원으로 기업의 고용 및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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