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주택 1만호와 2천300억원 규모의 일반건축물을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시공책임형CM은 설계와 시공을 따로 진행하는 기존의 사업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사전 협의된 공사비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이 기대된다.

시공책임형CM이 도입되는 일반 건축물은 서울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공사로, LH는 이번 공사를 통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시공책임형 방식 주택 1만호 중 6천호를 상반기에 발주한다.





LH는 시공책임형CM 도입으로 공공주택의 설계 완성도와 공동주택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공책임형CM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신규 참여업체 가산점 부여, 제안 보상비 지급, 안전 품질 부분 배점 상향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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