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의 '직격탄'에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11조1천630억원의 매출과 1조7천7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14년 4분기의 4천억원보다 4배 이상 큰 것으로 역대 최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64%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도 1조5천522억원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10조6천152억원의 매출과 1조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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