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는 11일부터 개장한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디즈니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문을 닫았다.

지난 3월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중 디즈니타운, 위싱스타파크, 디즈니랜드 호텔만 조건부 부분 재개했으며 오는 11일부터 모두 재개장한다.

매체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코로나19 이후 디즈니 테마파크 중에서 제일 먼저 개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하루 방문객 수가 약 8만명이지만 정부 측에서 수용 여력의 30%인 2만4천명만 받으라고 지시했다면서 "첫 개장 때는 이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으로 운영을 시작한 후 점차 늘려나가 몇 주 후 30% 상한선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약 및 방문 시스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용한 방문객 밀도 통제, 정부의 엄격한 보건 예방 조치 시행 등을 통해 방문자 수와 관련해 단계적인 접근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크리스틴 맥카시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외에 다른 디즈니 테마 파크, 리조트, 매장 등이 문을 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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