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산업안정기금(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이하 기안기금)은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일반 기계, 전력, 통신 등 핵심기간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안된 대형 정책기금이다. 당초 7대 기간산업으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지만 사실상 전 산업군에 해당한다.

기안기금은 40조원 규모로,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조성한 자금과 정부, 한국은행 등의 차입금, 기안기금 지원을 받은 기간산업 기업 등으로부터 회수한 자금. 기금 운용 수익 등으로 조성된다.

산업은행이 기금 운용을 위한 채권 발행을 비롯한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되고 국가보증의 기금채권을 발행해 기금을 조성한다.

기안기금은 2025년까지 조성되기 때문에 채권도 최대 5년 만기로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을 통한 기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금의 최대 20%는 출자 형식으로 지원한다. 향후 기업이 정상화되면 이익을 국가가 공유할 수 있게 설계됐다. 지원을 받은 기업은 경영 개선 노력과 배당, 자사주 취득, 고액 연봉 제한 등의 조건이 붙는다. (금융시장부 전소영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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