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위안 마감..코카콜라 제치고 세계 1위 식음료 株 굳혀

중신증권 "1년 안 1천500위안까지 오를 것"

화촹증권 "백주 코로나 영향, 명품 브랜드가 덜 받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 중국 명품 백주 귀주모태주가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후 주가 강세가 이어가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귀주모태주 주식은 6일 1천300위안(약 22만4천 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시총이 1조6천300억 위안(280조5천700억 원)으로, 코카콜라가 전날 기록한 1조 3천800억 위안 상당을 따돌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식음료 기업 위상을 굳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강조했다.

중국 중신증권은 귀주모태주 주식이 1년 안에 1천500위안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 외에 씨티은행과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도 귀주모태주 향후 실적을 밝게 전망했다.

귀주모태주는 앞서 지난 1분기 한해 전보다 16.7%가량 늘어난 130억9천만 위안의 순익을 냈다고 집계했다. 분기 매출은 244억 위안으로 12.8%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보다 탁월해, 매출과 수익이 888억5천만 위안과 412억1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기록적 수준이다.

화촹증권은 차이나데일리가 인용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와중에 백주 메이커 간 실적 격차도 커졌다"면서 "(귀주모태주 같은) 명품 메이커들이 펜데믹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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