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해상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11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또는 근속 20년 이상 일반직 직원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기존에 퇴직 위로금 위주의 지원방식을 넘어 전직지원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기관 전직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직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이에 앞서 직원들이 재직 기간 동안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퇴직자 직무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경력의 직원들이 지원 가능한 12개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갖췄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퇴직지원금과 함께 체계적인 전직지원 프로그램 및 전직 컨설팅 서비스의 제공은 희망퇴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5월 개정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에 따라 상생하는 고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해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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