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에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는 아직 구체적인 흑자규모를 밝히지는 않고 향후 2분기 실적 발표에 포함해 공개할 예정이다.

토스의 영업수익은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34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천1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회원 수 1천700만명의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는 올해 기준 영업수익의 83%를 제휴 금융기관, 온라인 사업자 등 B2B 기반으로 달성했다.

토스는 앞으로 이 비중과 규모가 더 확대되고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40개가 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진화했다"며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런 추세에 따라 토스도 본격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예상하는 만큼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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