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하이트진로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아빠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내 영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첫 스타트업 투자다.

투자 지분율은 4.45%로 알려졌다.

아빠컴퍼니는 약 200여개의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와 020(Online to Offline) 서비스 성장 가속화에 주목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검토하던 중 아빠컴퍼니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초기 지분 투자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후속 투자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