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퍼킨스 이스트만과 손잡고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에 최고의 디자인 역량을 투입한다.

퍼킨스 이스트만은 전 세계에 1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뉴욕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부터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퍼킨스 이스트만이 다양한 대형, 고급 주거시설을 설계했던 노하우를 살려 반포3주구 단지를 차별화한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콘셉트의 커튼월룩으로 꾸미고, 마주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도심 방향으로는 정제된 커튼월룩과 다이아몬드 엣지의 측면디자인을, 반포천 방향은 오픈 발코니 등을 입체적으로 설계한다.

서달산을 마주하는 방향에는 상승하는 이미지의 옥상조형물과 수직성을 강조한 외관을 꾸린다.

건물 상부와 측면에는 각각 옥탑 크라운라이팅, 측벽 엣지라이팅 등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단지 입구는 상가와 문주가 연계된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설계한다.

문주는 샹들리에를 모티프로 에메랄드 디자인을 적용했고, 동 출입구 또한 사파이어 보석 형태의 아트월로 처리해 문주 디자인과 통일감을 줬다.

동별 지하에 프라이빗 드롭ㆍ오프 존과 컨비니언트 로비를 설치하고 우편, 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아울러 차별화된 평면과 인테리어 스타일도 제안했다.

단위 세대별로 안방 발코니 전면 확장과 새로운 통합 유틸리티룸 계획을 통해 기존 대비 평균 8㎡의 실내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안방 앞 대피공간을 실외기실로 통합해 안방 발코니 확장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추가확장에 따른 제반 비용은 공사비에 포함해 조합원 부담을 줄인다.

사선형 발코니와 수직벽을 적용해 십자형 주동의 세대 간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콘크리트 바닥두께를 늘리고 우물천장에는 차음재를 보강하는 층간 소음 저감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관중문과 에어드레서가 설치된 클린 현관, 세탁ㆍ건조 전용 공간이 갖춰진 통합 유틸리티룸, 조망형ㆍ호텔형ㆍ부티크 욕실, 와이드 주방창호 등 공간특화를 전체 가구에 적용한다.

프라이빗 드레스룸과 멀티룸, 히든룸, 벽난로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주방가구와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최상위 브랜드 제품을 모든 세대에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수납 시스템도 전 세대에 적용한다.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와 각 층 공용홀 일반쓰레기 이송설비를 제공해 쓰레기를 들고 1층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3주구를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 래미안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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