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3천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17.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6개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 감소한 297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8.2% 성장했지만, 반대로 여행상품 판매가 중지되고 화장품 등 미용 상품 판매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금 128억원) 발생으로 인한 기저 효과 영향을 받았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4.0% 늘어난 5천93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2%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4천111억원으로 0.4% 증가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분석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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