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코로나 충격에 657억 영업손실…4분기째 적자(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에 적자를 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2천292억원의 매출과 65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7% 급감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 5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과 견주면 이번 실적은 1천100억원 가량 줄어든 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수요 급감이 현실화하면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대부분 국제선 운영이 막힌 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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