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이 올 하반기 제주도와 부산에 새로운 호텔 브랜드(BI) '그랜드 조선'을 처음 선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하고 올 8월과 12월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이번 새로운 BI는 호텔 최고급 등급 '럭셔리' 다음 단계인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의 웅장함과 함께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성과 한국적인 발음을 고스란히 살렸다.

또 본격적인 독자 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도 담았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20년 8월경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문을 연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올 12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제주 중문단지 내에 위치한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의 리모델링에 더불어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으로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운영한다.

두 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키즈 전용층과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으로 차별화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이번 새로운 BI를 통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분산되어 있던 조직을 본사로 한데 모아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호텔 스탠더드를 확립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고객에게 가치 있는 공간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진출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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