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의 시스템리스크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고서를 통해 자본시장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스템리스크에 대한 관리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올해 발간되는 보고서는 자본시장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시장 및 외환시장으로 구분하고 지난해 자본시장 현황과 그에 따른 위험요인을 평가한다.

또한 ▲부동산 그림자금융 증가 ▲고위험·저유동성 자산투자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본시장 위험 ▲증권사 건전성과 시스템리스크 등 2020년에 주의할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리스크 방지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험 분석보고서를 매년 책자 형태로 발간해 증권유관기관과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대비에 만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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