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고 글로벌' 계획 강조.."특히 인도-동남아 확대에 우선해 초점"

"사물 인공 지능 구축도 박차..비즈니스 현지화 노력도 배가"

차이나데일리 "해외 매출 비중, 작년 5% 늘어나 30% 이상 차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가전 메이커 스카이워스 그룹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올해 인도, 동남아, 유럽 및 아프리카에 초점을 맞춘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스카이워스 그룹의 류탕즈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고 글로벌' 계획을 강조하면서 "특히 인도와 동남아 시장 확대에 우선하여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제조 설비와 공급망 확충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는 해외 비즈니스 확대와 함께 AIoT(사물 인공 지능) 구축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워스 그룹은 2014년 9월 남아공 가전 브랜드 시노텍을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6월에는 독일 고급 가전 브랜드 메츠의 TV 부문도 100% 사들였다.

또 2016년에는 일본 도시바 인도네시아 공장도 인수했다.

류는 지정학 및 관세 장벽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 발판이라면서, 스카이워스가 비즈니스 현지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워스 그룹의 왕즈궈 대표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TV 및 AIoT 스마트 홈 비즈니스 개발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면서, 이것이 스카이워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선전을 거점으로 출범한 스카이워스는 중국 외에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및 인도, 그리고 남아프리카와 독일 및 미주 대륙에서 비즈니스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소개했다.

지난해 매출은 373억 위안, 순익은 한해 전보다 23% 증가한 8억3천9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13억 위안으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해 전보다 5%가량 증가해 30%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가전 리서치 기관 집계에 의하면 중국 가전 시장은 지난해 8천32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2% 이상 확대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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