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7조715억원의 매출액과 1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급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에 실적이 급전직하한 결과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모회사이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1분기에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GS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천961억원과 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4% 줄었고, 영업이익은 98.15% 급감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는 1분기에 3조8천901억원의 매출과 1천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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