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도 멈췄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천842만6천원으로 3월 대비 6만7천원 하락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가 내린 것은 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내린 가운데 부산은 28만원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대구(-27만3천원), 울산(-26만4천원), 경기(-21만7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보면 분양한 오피스텔 14곳 중 8곳(57.14%)이 미달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청약 가점이 필요 없고 비교적 규제가 덜해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늘며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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