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은 12일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양석준 한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외화자산운용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경험,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훌륭한 조직관리능력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향후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 운용을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양 내정자에 대해 설명했다.







양 내정자는 외자운용원에서 운용지원부장, 자금결제팀장, 외환운용팀장, 글로벌정부채팀장을 역임하는 등 외자운용 전문인력으로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높게 평가됐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양 내정자는 외화자금국 과·차장, 국제국 외환시장팀을 거쳐 프랑크푸르트사무소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기획협력국장과 국제국장을 거쳐 이번에 외자운용원장으로 내정됐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5인(행외인사 4, 행내인사 1)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와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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