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삼성은 12일 신입사원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 혁신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GSAT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GSAT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미국 뉴저지, 로스앤젤레스(LA) 등 7곳에서 치러졌다.

온라인 GSAT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하며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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