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섣부른 봉쇄 조치 완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약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돼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최근 상승분 일부를 되돌리며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강화 움직임으로 상승했다.

각국이 서둘러 경제를 정상화하고 있지만, 섣부른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계도 커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는 "더 많은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더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조사 등의 요구 조건을 따르지 않는 경우 미 정부에 대중국 제재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이에 앞서 백악관이 연방정부 퇴직연금펀드가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조치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유진 스캘리아 노동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백악관은 대표적인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Thrift Saving Plan)의 중국 주식 투자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한 논란이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다른 나라들처럼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는 미국에 좋은 옵션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시작했다.

연준은 대부분의 매입분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로 구성된 ETF이지만, 일부는 고금리 회사채에 투자한 ETF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8% 내렸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보다 0.4% 내렸다. 시장 예상0.2% 하락보다 큰 폭 내렸다. 이는 지난 1957년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식품 가격이 올랐지만, 에너지는 물론 의류 등의 물가는 전방위로하락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4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0.9로, 전월의 96.4에서 5.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시장 예상 83.5는 상회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3,76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20포인트(2.05%) 떨어진 2,87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79포인트(2.06%) 급락한 9,002.5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과 각국의 경제 재개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 양국 당국자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원칙 확인 등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양국의 충돌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1단계 무역 합의를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관영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협상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백신 개발에 대한 중국의 해킹 시도 보도 등에 대해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듭 비난했다.

미국 등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중이다.

버거킹 등을 보유한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미 전역에서 매장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쇼핑몰 보유 회사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다음 주까지 보유 매장의 절반을 다시 열기로 하는 등 경제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봉쇄 완화가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촉발해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돌입한 점은 장 초반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경제 재개와 연준의 회사채 매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국과의 갈등 및 이른 봉쇄 완화의 부작용 우려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장 후반에는 낙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술주가 2.14% 미끄러졌다. 산업주는 2.84% 급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 기대와 부진한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가 뒤섞인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마이크 파일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잠정적인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과 여전히 암울한 경제 지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코로나 악화로 인한 금융 시스템과 경제의 어떠한 균열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9.84% 급등한 33.04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5bp 하락한 0.679%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6bp 내린 0.173%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6.2bp 떨어진 1.382%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3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54.5bp에서 50.6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줄고 2차 감염과 더딘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져,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

특히 시장 관심이 집중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가 확인돼 미 국채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320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사상 최저 수익률인 0.70%에 매각했다. 재무부가 입찰 규모를 50억 달러 더 늘었는데도, 투자자들의 벤치마크 물 수요는 탄탄했다.

아시아와 일본 채권 투자자들이 이번 주 국채 입찰에서 중요한 매수자였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추정했다. 연준이 정책 금리를 제로로 인하함에 따라 미국과 다른 국가의 금리 차가 줄었고, 환율 변동에 대비한 해외 투자자 헤지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4월 세수는 줄고 지출은 급증해, 미국 재정 적자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미 국채 발행은 올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충격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8%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지출이 억제되고 바깥출입이 감소하면서 단기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됐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하면 채권 고정 수입 가치가 떨어져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의 가파른 하락이 CPI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정부 지출, 통화 부양, 경제 재개 지속 등이 물가 상승 압력인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로 곧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은 거의 없다.

연준이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시작한 점도 채권시장 강세를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마이너스 금리 혜택을 받는 한 미국도 이 선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를 압박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미국에 적당한 선택은 아니라는 의견을 이어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마이너스 금리가 미국에 적당한 정책 대응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연준은 최후 수단으로만 마이너스 정책 금리를 쓸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기 전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 속도를 높이거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CA 리서치 역시 "연준은 조만간 금리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담과 강한 수요가 맞서 미 국채수익률이 레인지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미 금리 전략 대표는 "3월 중순 이후 미국 금리를 가둬놓은 확고한 레인지가 여전하다"며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장기물 입찰에도 거래 변수들을 재정립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번 주의 교훈"이라고 말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대표는 "재무부 국채 공급을 보면서 4조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몇 달 발행이 극도로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자금 흐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환경을 보면 6개월 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19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635엔보다 0.438엔(0.41%)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0851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149달러보다 0.00361달러(0.33%)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6.31엔을 기록, 전장 116.41엔보다 0.10엔(0.09%)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0% 내린 99.965를 기록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우려와 기대가 교차해 달러는 숨 고르기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 달 들어 1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재개 조치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치료제나 백신과 관련해 아직 확실한 게 없는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재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맞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도 여전한 우려 요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증상의 심각성이나 기간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보이는 치료제 4∼5개를 연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극했다.

전일 하락한 위험통화가 이날은 달러에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에 마이너스 금리를 압박했지만,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펼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달러의 상대적 수익률 매력이 최근 다시 부각되는 만큼 달러 강세를 지지할 수 있다. 13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더 쏠린다.

투자자들은 봉쇄 규제를 완화한 중국과 독일 등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이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차 감염이 발생하면 대대적인 재정 부양에 힘입어 기대되는 글로벌 경제 회복이 훼손될 수 있다.

캐나다 외환은행의 에릭 브레거 외환 전략 대표는 "모든 이가 지금 약간 더 나아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위험 심리의 추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움직였다"며 "달러를 움직이는 요인이 몇 가지 있었는데, 연준이 회사채 ETF를 사들이는 점도 리스크 온 분위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MUFG의 리 하드만 통화 분석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제2의 감염이 야기할 수 있는 위협이 시장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향후 경로에 도전적인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는 파운드-달러는 장 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갈로 분석가는 "브렉시트 협상, 코로나19 봉쇄 충격이 서비스 주도의 영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파운드에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협상이 이미 중대한 시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영국 GDP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분을 고려할 때 경제 회복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갑작스러운 브렉시트 협상 종료가 파운드 할인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정부가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경제를 돕기 위해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부과한 한도를 초과해 국부펀드 지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뒤 노르웨이 크로네가 달러에 1.30% 급등했다.

SEB의 리처드 폴켄홀 선임 외환 전략가는 "노르웨이가 재정 적자를 확대하고 정부의 오일펀드 자금으로 지원함에 따라, 노르웨이 은행이 앞으로 더 많은 크로네를 매수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64달러(6.8%) 급등한 25.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 확대 움직임과 경제 재개 상황 등을 주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 움직임이 지속하면서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일 오는 6월 산유량을 OPEC+에서 합의한 것보다 하루평균 100만 배럴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등도 자발적으로 산유량을 더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OPEC+가 하루평균 970만 배럴 감산을 오는 6월 이후에도 지속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OPEC+는 5~6월 하루평균 970만 배럴을 감산하고 이후 차츰 감산 규모를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존 합의에 따르면 올해 7월 이후 연말까지 감산 규모는 하루평균 770만 배럴이다.

하지만 산유국들이 7월 이후에도 하루평균 97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감산 합의 이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5월 1일에서 11일까지 산유량은 하루평균 945만 배럴로, 4월의 1천125만 배럴보다 감소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경제 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한 점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경제 활동의 회복으로 원유 수요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다만 섣부른 봉쇄 완화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평균 산유량 전망치를 하루평균 1천17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산유량보다 하루평균 50만 배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 전망에서는 하루평균 1천180만 배럴의 산유량을 예상했던 바 있다.

EIA는 "2016년 이후 산유량이 처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라면서 "2021년에는 산유량이 하루평균 80만 배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과 경제 재개 등의 조치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브조나르 톤하구엔 원유 시장 담당 대표는 "새로운 감산이 원유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기에 충분하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6월 시장의 불균형을 관리 가능한 수준을 만들 수 있고, 육상 저장 공간이 고갈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하기는 충분하다"이라고 말했다.

커먼웰스방크의 비벡 다르 에너지 담당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발생한다면 이는 수요와 유가를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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