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개 종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의 5월 정기변경에서는 셀트리온제약과 더존비즈온이 새로 편입됐다.

OCI와 메디톡스 등 5개 종목은 지수에서 편출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지수에 더존비즈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새로 편입됐다.

편출 종목은 5개로, OCI와 메디톡스, HDC현대산업개발, KCC, 한화생명이 제외됐다.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 수는 기존 112개에서 109개로 줄었다.

시장에서 새로 편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진칼의 지수 편입은 불발됐다.

한진칼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5조원으로, 기준점을 상회한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에 따른 유동 시가총액이 기준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해석됐다.

MSCI가 관리하는 유동비율은 벤처캐피탈과 자금 운용 유동성이 낮은 일반 법인 등을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종목들의 편입과 퇴출은 오는 29일 장 마감가 기준으로 반영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가 더비즈온은 1천436억원, 셀트리온제약은 869억원으로 추정되고, 지수 제외에 따라 한화생명은 약 380억원의 매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반기리뷰 적용 후 신흥국가(EM) 지수 내 한국의 비중은 12.9%에서 12.6%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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