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재건축조합 찾은 김형 대우건설 사장 "한남더힐 넘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 중인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조합사무실을 깜짝 방문했다.

김 사장은 13일 오전 반포동 구반포상가에 있는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사무실을 찾아 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반포3주구를 최고의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사장은 "대우건설이 제안한 입찰 조건들은 임직원들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다"라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최고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하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에 외관 디자인을 맡겼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에, 커뮤니티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와 협업하기로 했다.

또 대우건설은 조합에 선분양ㆍ후분양ㆍ리츠상장 등 세 가지 분양 방식을 모두 제안하고 추가 부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전액 0.9%의 고정 금리를 보장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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