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직원 복지용 순펑 앱, 상용화 서비스 출시

차이신 "제로 프랜차이즈 비용-저 수수료율이 무기"

"알리바바-메이투안 주도 中 음식 배달 시장 파고 들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택배 대기업 순펑(SF 익스프레스)이 알리바바와 메이투안디엔핑이 주도하는 음식 배달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2일 순펑이 비즈니스 고객의 음식 대량 구매를 특히 겨냥해 위챗 미니 프로그램 형태로 음식 배달 앱 '펑스' 상용 서비스를 내놨다고 전했다.

펑스는 애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것이 이번에 일반 고객 서비스로 확대 개편됐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차이신은 펑스가 제로 프랜차이즈 비용과 알리바바 및 메이투안디엔핑에 의해 크게 낮은 수수료율을 무기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펑스에는 현재 피자헛과 몽골 음식 체인점 시베이,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리얼 쿵푸 등이 입점해있다.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기관 트러스트데이터에 의하면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지난해 약 6천35억 위안(103조 원가량)에 달했다.

트러스트데이터는 코로나19로 올해는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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