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 규모-브랜드 명칭 미공개.."코카콜라 中 장기 투자 일환"

차이나데일리 "中 가구 29%만 냉동 우유 사..시장 잠재력 방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코카콜라가 중국 유제품 대기업 멍뉴와 중국 냉동 우유 시장을 겨냥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차이나데일리는 13일 코카콜라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합작사 투자 규모와 제품 브랜드명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명은 "중국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냉동 우유 브랜드를 내놓는 것이 중국 우유 소비 트렌드를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카콜라의 장기적인 중국 투자 기조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가구의 29%만 냉동 우유를 산다면서, 이는 시장 잠재력이 방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순간 멸균 우유(UHT 밀크)의 경우 멍뉴와 또 다른 중국 유제품 대기업 일리가 중국 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 팬데믹이 고급 단백질 공급원 역할과 함께 또 다른 부가 가치 기능 등으로 인한 중국인의 유제품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내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1월 시카고에 거점을 둔 부가 가치 혁신 유제품 브랜드 페어라이트도 인수했음을 차이나데일리는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