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재정거래 유인에 역외 비드가 들어오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오른 마이너스(-) 6.10원, 6개월물도 0.40원 상승한 -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5원 오른 -1.05원, 1개월물은 0.15원 오른 -0.0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1원 오른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 오른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재정거래 유인에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셀 앤 바이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기대가 이어지는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이날 장중 한때 파(Par) 수준에서 거래될 정도로 상승했고 하루짜리 초단기 구간 스와프포인트도 0.01원 이상에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외국인 재정거래 관련 수요가 들어오면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추가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구간도 '파' 수준까지 거래가 되고 하루물도 1전 이상에서 거래됐다"며 "유동성도 큰 문제 없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