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호주 현지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호주 럭셔리 스킨케어 전문기업 래셔널 그룹 지분 49%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화장품 개발, 신규 브랜드 론칭,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래셔널 그룹과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또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분야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8년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를 호주와 뉴질랜드에 런칭했으며 올해 3월에는 설화수가 호주 세포라에 입점했다.

래셔널 그룹은 단일 브랜드인 '래셔널을 통해 피부 측정과 진단, 고객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호주 전역에서 15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병의원, 브랜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한국,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양사의 공동 혁신 방향인 고객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과 인수·합병(M&A) 및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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