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업구조조정 활성화에 참여할 자본시장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투자자들은 캠코가 운영하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등록된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중소·회생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캠코와 공동으로 기업지원펀드에 LP(유한책임사원)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는 지난 4월 말 현재 20개의 자본시장투자자와 598개의 투자 대상기업이 등록됐다. 구조개선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 지원 6개사, 기업지원펀드 LP 참여를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 4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지원 24개사, DIP금융(회생 기업에 대한 신규자금공급, Debt in Possession) 5개사 지원 등 맞춤형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 모집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캠코는 대상 자격과 결격 사유 등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자본시장투자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다음달 4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홈페이지 온기업 및 한국성장금융,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권 캠코 기업지원총괄처장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회생 기업 등 정보를 활용하면 대상기업 발굴과 검증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본시장투자자와 함께 중소·회생 기업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함으로써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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