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2조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4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4조원, 재정증권 발행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4천억원, 세입 9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지준 부족세가 이어지지만 은행권 차입심리 회복은 더딜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국고여유자금의 환수가 있지만 건보 유입으로 매수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재정방출 7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국고여유자금 9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5천억원, 세입 8조2천억원, 화폐발행 2천억원, 기타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6조8천503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62조6천771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721%, 전체 거래량은 8조6천685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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